23일 위슬러 어퍼빌리지에서 캐네디언 치즈 롤링 페스티벌(Canadian Cheese Rolling Festival)이 열린다. 정오부터 4시간동안 진행될 이번 행사는 캐나다낙농협회가 매년 주최하는 것으로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치즈굴리기 대회’는 영국에서 19세기 초 시작된 전통행사 중 하나로써, 언덕 꼭대기에서부터 굴러가는 둥근 치즈를 참가자들이 쫓아가 먼저 잡는자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모든 참가자들이 안전을 위해 헬멧은 필수다. 우스꽝스러운 보호 의상을 입고 나오는 참가자도 있다. 행사 당일 오전 11시부터 참가신청을 받는데, 정원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참가를 원한다면 서둘러야 한다. 우승자는 잡은 치즈와 위슬러 시즌패스 2장을 상품으로 받는다. 아이들을 위한 쉬운 난이도의 치즈 굴리기 행사도 있다.
치즈 굴리기 외에도 치즈 세미나, 무료 샘플 시식, 치즈 볼링 등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이 날 선보이는 치즈는 모두 100% 캐나다산 우유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지난해 행사에는 1만여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보였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사진제공=캐나다낙농협회
<▲ 잡힐듯 안 잡히네…지난해 캐네디언 치즈 롤링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치즈를 쫓아 언덕을 뛰어내려오고 있다. (사진제공=캐나다낙농협회) >
<▲ 치즈 롤링 페스티벌 우승자는 잡은 치즈를 상품으로 받는다.>
<▲ 행사 당일, 캐나다 전역에서 생산된 싱싱한 치즈를 판매한다.>
<▲ 무료 치즈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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